[오늘세계는] '가스 가격 상한' 직후 러시아-유럽 잇는 가스관 폭발 / YTN

2022-12-21 103

러시아와 유럽 잇는 천연가스 수송관이 폭발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난 날이 유럽연합이 가스 가격 상한제를 합의한 바로 다음 날이라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스관이 폭발했는데 공교롭게도 유럽연합 EU가 가스 가격 상한제를 합의한 다음 날 이런 일이 났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의 시베리아 북서부에서 출발해 우크라이나를 가로질러 유럽으로 가는 가스관이 폭발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입니다.

인명피해도 났는데 3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사람은 점검 작업에 참여한 근로자입니다.

가스관 폭발한 곳은 볼가 강 변의 도시 '카잔'에서 약 150km 서쪽에 있는 마을 근처였는데요.

러시아는 지하 가스관에서 정기 점검을 하다 폭발이 났고, 아직 시설이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폭발로 일어난 불은 모두 잡혔다고 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가스관은 길이가 4천4백km를 넘는, 유럽으로 가는 수출용 가스관 2개 가운데 하나인데요.

지난 1984년에 만들었습니다.

폭발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의 가스값, 폭등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진이 발생해 많은 가구의 전기가 끊겼죠?

[기자]
지진이 난 곳은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입니다.

지진의 규모 6.4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 2시 반쯤 '펀데일'이란 도시 서남서 쪽 12km 지점에서 관측했습니다.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이번 지진으로 펀데일에서는 여러 건의 가스 누출이 있었고, 또 구조물 화재와 다리 균열이 신고됐다고 전했습니다.

뭣보다 7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미 지질관측소는 지진 발생 뒤 진앙 부근에서 규모 3~4 장도의 여진은 있었지만, 쓰나미로 발생하지는 않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평화를 바라는 성탄절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런데도 우크라이나 전선은 여전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성탄절 때 만큼은 총부리를 거두기로 한 이들도 있다고요?

[기자]
찾고 찾았던 반가운 소식이라 준비해 봤습니다.

화면 속 여성은 콜롬비아 반군인 '민족해방군'입니다.

자신의 이름과 직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오...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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